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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승부역

paek,seung-kwan 2014. 2. 7. 11:28

 

순환열 차와 백두대간협곡열차를 환승할 수 있는 이곳은 진달래 먹고 물장구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 시절이 살아 숨 쉬는 동네다. 경험해보진 못했으나 마치 그랬을 법한 풍경이 멋스럽다. 동네 청년의 말을 빌자면 환승역이 되고서 주말이면 1000명이 훌쩍 넘는 사람들이 몰려와 마을 사람들의 살림이 폈다. 몰리는 사람이 늘면 늘었지 줄지 않아 주말에 열차를 이용하려면 예약은 필수다. 백두대간협곡열차 구간은 분천에서 양원, 승부, 철암역을 순환하는 코스. 영동선 오지 트래킹은 분천역에 마련된 카쉐어링을 이용해 비동승강장으로 이동, 양원역에 이르는 약 1시간 코스를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