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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에민쥔 작가의 'gaze' [사진= XCI 제공]


“만약 내 그림 속 사람들이 행복해보인다면 그건 감상자가 행복하기 때문 아닐까? 고독하거나 허무하게 보이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 중 어느 것도 오독이라고 규정짓고 싶지 않다.”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유에민쥔(岳敏君) 작품에는 한결같이 웃는 얼굴이 등장한다. 모든 사람의 얼굴이 다르듯 작품 속 웃음도 다 다르다. 작가의 말처럼 관람객들은 '열린 상상'을 하게 된다.

국내 첫 개인전인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가 오는 11월 20일부터 내년 3월2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5·6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베니스 비엔날레와 광주 비엔날레 등 세계적인 행사에서 자신의 작품을 알리고 있다. 1993년작 ‘궝궝’은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5408만 홍콩달러(약 75억원)에 낙찰돼 당시 중국 현대미술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전시에선 대표작부터 최신작까지 유에민쥔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 기획은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과 부산 비엔날레 총감독을 지낸 윤재갑 상하이 하우 아트 뮤지엄 관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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