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studio 100

겨울이 온다..

2023.9.27 출판단지에서 본 강화고려산 해넘이

2023.8.25 파주 공릉천 "sad summer"

비 오는 날 - 롱펠로우 - 날은 춥고 어둡고 쓸쓸도 하다. 비 내리고 바람은 쉬지도 않고 넝쿨은 아직 무녀져 가는 벽에 떨어지지 않으려고 붙어 있건만 모진 바람 불때마다 죽은 잎새 떨어지며 날은 어둡고 쓸쓸도 하다. 내 인생 춥고 어둡고 쓸쓸도 하다. 비 내리고 어둠은 쉬지도 않는구나. 나는 아직 무너지는 옛날을 놓지 아니하려고 부둥키건만 질풍 속에서 청춘의 희망은 우수수 떨어지고 나날은 어둡고 쓸쓸도 하다. 조용하거라, 슬픈 마음들이여! 한탄일랑 말지어다. 구름 뒤에 태양은 아직 비치고 그대 운명은 뭇 사람의 운명이러니. 누구에게나 반드시 얼마간의 비는 내리고 어둡고 쓸쓸한 날 있는 법이니.

짧은 초여름밤의 시간들은 이제 성하(盛夏) 의 그 것들로..채워지며 .. 사유의 깊이를 헤아린다....

깊은 잠을 자다......

바람이 몹시 몰아치는 날... 작업실 안 은 고요하다.

산 ............... 나 그 생을 위해 오르고 또 . 저 산은 존재하지 않고 멀리 보이는 허상 이었다 2023,3.23 봄

속된 트랜드를 추구하진 않치만 허무의 나레이션... 독선의 modernity..... 멀티트랙 사운져.. 추상적 표현주의의 그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나"...를 알아가는 시간들을 소비 한다. 또한 자유롭지 못한 인간의 서사적 표현구조에 대한 고뇌로 천작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