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studio 100

또 한 세월이 가네

실제적으로 존재하는 이미지와 가상의 존재들을 끊임없이 대립시킨다. 그 대립에는 실제 이미지의 결합에서 오브제의 결합까지 모든 실제의 세계를 드러낸다. 이 미니멀한 작업 개념과 구조에서 출발하여 전형적인 팝 아트적인 이미지의 전사 또는 복제는 그의 중요한 풍경에 대한 확장된 해석과 가능성을 확인 시켜주고 있다. 그의 작품들이 기본적으로 특별한 사건 또는 일상적인 장면의 몽타주적인 테크닉을 활용하면서 초기 그가 보여준 사진과 판화의 합성으로 이루어진 이미지의 중첩과 복제는 그대로 우리에게 일상의 진실을 증명한다. 평면 회화의 시각에서 볼 때 그는 아방가르드적인 작업태도로 평면과 오브제와 프린트의 영역들을 넘나들고 있다. 그것은 그에 대한 불안으로 우리를 견딜 수 없게 한다. 그러나 또한 그의 자유스러운 넘나..

2021.7.30 작업실뒷마당에 나온 길고양이 새끼...... 인간세계 무엇이 궁금할까.. 궁금해할꺼 없어.. 다 상처투성이 들이야.. 먹을것 놓아 드릴테니 드시고 가셔서 얼릉 크세요

# 55 Epilogue 길을묻다........... 孤獨,,,,,,,,,,, 지천에 진달래 봄꽃이 불을 피워도 그 빛을 보지못하며.. 슬픈 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한달만 하얗게 ... 그리움과 이 지긋지긋한 孤獨이 소진되어. 허황환 하늘을 훨훨..... 술잔이 무거운 이밤.” 무엇을 보아야 하고,무엇을 말해야 하고, 무엇에 그 눈을 감아..........” 인간된 도리를 해야하지...... 그 골이깊어 무릇, 저를 성찰하지 못하고,

2021. 5.4~5.12 solo exhibition A. 74-13, Yulgok-ro 3-gil, Jongno-gu, Seoul, Republic of Korea T. +82-2-738-5511 F. +82-2-6008-5814 E. beaunix@daum.net 모든 것은 공백에서 시작한다. 공백은 식별 불가능하고 명명 불가능한 어떤 것이다. 진리(Vérité)가 ‘공백’(the void)이라고 했다. ‘공백’은 일종의 ‘빈자리’다. 어떤 것이든 나타나거나 사라질 수 있는 곳이다. “존재들은 세계에 속하지만, 세계는 존재들에게 속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Paul Michel Foucault) ‘ 공백’은 세계와 같은 것이다. ‘공백’은 존재들이 속해 있는 곳이고, 존재들의 근원이며, 존재의 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