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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Epilogue
새벽.....
그 해 여름밤은 그렇게 길었고 많이 더웠다.
그러한 찬란한 슬픔의 하늘로 날아가버린 하룻밤의 행위들...
밤새 뒤척이며............. 고뇌와 상심의 바다에 그렇게도 바람이 ....
현재는 흘러가고 사라지는 것.
열병과 같은 몰입과 정제된 가슴앓이를 .. 스스로에게 자조적이고 암시적인 질문을 보내며
이제 나는
저 버지니아 울프의 슬픈생애 를 생각한다.
소멸되어지는 모든것이 그저 한탄 스럽기만 ,
통제 할 수 없는 거칠고 예민한 폭풍같은 감정들이 지나고 나면 , 내밀하고도 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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