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의 기도 둥지를 잃은 집시에게는 찾아오는 밤이 두렵다. 타인이 보는 석양의 아름다움도 집시에게는 두려움의 그림자일 뿐,, 한때는 천방지축으로 일에 미쳐 하루해가 아쉬웠는데 모든 것 잃어버리고 사랑이란 이름의 띠로 매였던 피붙이들은 이산의 파편이 되어 가슴 저미는 회한을 안긴다. 굶어죽어도 얻어먹는 한술 밥은 결코 사양하겠노라 이를 깨물던 그 오기도 일곱 끼니의 굶주림 앞에 무너지고.. 무료급식소 대열에 서서.. 행여 아는 이 조우할까 조바심하며 날짜 지난 신문지로 얼굴 숨기며 아려오는 가슴을 안고 숟가락 들고목이 메는 아픔으로 한 끼니를 만난다. 그 많던 술친구도 그렇게도 갈 곳이 많았던 만남들도 인생을 강등당한 나에게 이제는 아무도 없다. 밤이 두려운 것은 어린아이만이 아니다. 50평생의 끝자리에서..
# 11 Epilogue 우리가 떠돌듯 지나쳐 가는 이세상을 통해...... 빠르게 이어둠의 장막을 떠나 갑니다. 고된하루은 밝게 타오르지만 눈물속에서만 그 밝음을 볼수있기에 또한 이 창백한 경계를 건너기 전까지는 만나야될 사람들, 더 보듬어 줘야될 사람들.. 해야될 작업들... 바람에 흔들리는 그 삶의 애증이 무거워 버리지 못한 세월들... 오해와 알수없는 연민만 가득한채 로.... 한탄할 그 무엇이 서러워... In Our tears / Jan Werner Danielsen
2011.1.5 CANON 450D F40D -rt http://www.100printer.com # 01 Epilogue 가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세월의 영겁사이로...... 눈감으면 엇갈리어 지나간 세월들 그 얼굴에 가만히 손을 대어본다...거칠한 네 얼굴... 삶의 가시는 내 손을 찌르고 빰위로 흐르는 그 슬픈눈물은... 가슴에 그대로 고여 흐르지도 못한채 .... 이제 무수한 그 상처들을 보듬으며 흘려 보내자 그러하니 울지마라 슬픈그대여! 生의 가운데, 스쳐간 많은 바람과 꽃,상처들, 상심한 바다의 푸른 孤獨을. 내 영세한 존재 에 風景 이 있다면 아마도 이 빈곤한 물가,바다의 그 푸른고독..... 그저 그렇게 그 삶은 물가에 주저앉아 속수무책으로.... 하루, 자꾸 마음의 평정을 잃고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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